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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나들이&여행

[1박2일 캠핑]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 카라반

by 핑크돌고래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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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 카라반 1박2일 여행 이야기예요.

 

아이와 주말에 매번 나가려다보니 마땅한 갈곳을 찾기도 쉽지가 않은데요.

 

저는 지금 서울 끝인 은평구 쪽에 살고 있고,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 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걸립니다.

 

거리상으로는 꽤 거리가 되지만 고속도로를 타면 시간은 얼마 안 걸리기도 하고,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아이 데리고 놀기에도 정말 좋은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어요.

 

아이는 현재 약 28개월 경이고, 이정도 개월수가 되니까 조심하라고 주의 시키면서 불멍도 되더라고요.

 

캠핑족인데 아이 데리고 언제쯤부터 캠핑이 가능할까 한숨 쉬고 계실 분들에게 이 개월수에 카라반 정도는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 카라반이나 글램핑으로 알아봤냐 하면, 아이도 즐겁고, 엄마 아빠 체력과 즐거움도 생각한다면, 아직 완전한 캠핑보다는 카라반이나 글램핑이 나을것 같아서 였습니다.

 

임진각 카라반은 공식 3시부터 입실인데, 정리가 다 되고나면 2시 30분 부터는 입장 시켜주시더라고요.

 

일반 싸이트의 경우는 전날 예약자들이 다 정리하고 나갔을 경우, 12시 이후 부터 입실 시켜줍니다.

 

 

 

어쨌든 점심시간이 지날 시간이라 저희는 근처 밥집에 들러 밥을 먹고 갔어요.

 

두부 관련된 요리와 비지찌개 같은 것들과 아이가 먹을수 있는 간장 계란밥도 메뉴에 있더라고요.

 

메뉴판은 정신이 없어서 못 찍었는데, 기본 밑반찬들도 괜찮고 찌개도 맛있었어요.

 

밥집 앞에 진입로가 기찻길이어서 밥을 먹고 아이와 기찻길 구경 & 산책도 했어요.


 

그리고 밑에는 저희가 배정받은 6인실 카라반 내부 사진 입니다.^^ (6인실 카라반 가격은 1박에 17만원 입니다.)


입실해서 카라반 내부에 짐 정리해 두고 아이와 공원 산책을 했어요.

산책로를 지나면 아이가 실컷 놀수 있는 큰 놀이터도 있어요.


 

 

두어시간을 산책과 놀이터에서 아이와 놀아준 다음 카라반으로 돌아오니 이미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더라고요.

 

확실히 해가 짧아지고 있다는걸 실감하게 되면서 저녁에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니 많이 추웠어요.

 

혹시 캠핑 계획하고 계신다면 난방 기구 단단히 챙기시길 권유 드려요.

 

저녁으로 진짜 오랜만에 숯불에 구운 고기와 함께 간단하게 술 한잔 하고 불멍까지 했어요.

 

해가 빨리 짧아져서 일찍 시작하다보니 9시반 쯤에 모두 정리를 하고 카라반에 들어가서 씻기까지 하고 꿀잠을 잤답니다.

 


캠핑을 가면 일단 추워지기 시작한 날씨, 아이 씻기는 문제, 그리고 일도 많은데 왔다갔다 먼거리 설거지까지 너무 힘들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좀 더 크면가자, 조금 더 크면 가자,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너무 행복했던 카라반 캠핑 1박이었어요.^^

 

힐링을 원하고 계실 힘든 엄마, 아빠! 두돌 지난 아이와 카라반 캠핑 괜찮았어요. 

 

세돌부터는 훨씬 본격적인 캠핑이 가능 할 것 같다는 소식입니다.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면서, 오늘의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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